웹 진화론 2 <웹 진화론 2 - 우메다 모치오>

 얼마만에 쓰는 서평인지 모르겠다. 한 동안 블로그도 거의 버려두었고, 책 읽기도 게을리 했다. 나 스스로의 고민에 깊이 빠져 지내는 사이에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나름 영어 공부는 열심히 하긴 했다만...) 남들이 10대에 겪는 사춘기를 20대 중반에 와서야 겪는 듯 했다.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고 싶다. 하루 하루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하는 일이 말 그대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 했다. 좀 격하게 말하자면 아무 생각없는 좀비가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사는게 원래 그런 거란다. 다 그렇게 사는 거란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나에게 그건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 자식 노릇도 해야하고. 결혼도 언젠가 해야겠지? 노후 준비는 20대 부터 라는데... 요즘 취업도 그렇게 안된다지? 게다가 나는 몸도 불편하잖아... 이런 젠장~!'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울컥할 정도로 요즘 내 고민은 심각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사실 오래전에 사놓고 책장에 모셔 두었다.) 전작이 '웹의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야기 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개인적인 관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치 인생 선배로서, 멘토로서 조언을 해주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우연히도, 저자가 젊은 시절 했던 고민들은 지금의 내 고민과 일치했다. 그리고 그 고민의 해답으로 '인터넷이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세계와 나를 이어주는 끈으로서의 인터넷.
  • 필요한 지식은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서의 인터넷.
  • 나와 같은 지향점을 갖는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인터넷.
  • 나의 열정과 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의 인터넷.
  •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직업으로서의 인터넷.

 저자는 말 그대로 '인터넷 세계'안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사람들을 예로 들며 '인터넷이 우리에게 주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고민을 했던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주저없이 도전하길 진심으로 바라는 듯 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떠오른 말이 있었으니... 카이사르가 말하길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라고 했던가...  아직도 내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이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길을 제시해 준 것은 확실하다. (이거... 써놓고 보니 서평이 아니라 넋두리가 되버렸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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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Just As I Am




Climb every mountain 
Search high and low
Follow every byway
Every path you know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A dream that will need
All the love you can give
Every day of your life
For as long as you live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dream!


-----------------------------------------



몇 일 전에 오바마 대통령의 전기를 읽었다.
정치적인 입장 차이를 떠나서,
온갖 고난과 실패를 딪고 일어선 한 인간으로써,
진심으로 존경스런 맘이 들었다.

만약 그가 중간에 주저 앉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만약 내가 그라면 어떠했을까?
꿈을 이루는 사람과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

그건 바로...

포기하는 사람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다.

끝없이 우리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주저 앉는 사람과
뛰어넘는 사람의 차이다.

산을 오르지 않는 사람과
오르는 사람의 차이다.

산을 넘자.

매일 매일 내가 가진 꿈에
물을 주자.

멈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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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J R2 2009.06.08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is is awesome. truly amazing. 꽘쓰야 힘내자!

  2. every 2010.05.20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 무슨 책인지 여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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