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2.22 플랫폼, 넌 누구냐? #1
  2. 2008.06.13 [REMIX08 KOREA] MS의 RIA 전략 엿보기 (4)

 회사에서든, 블로그에서든, 요즘 지겹도록 듣는 말이 바로 '플랫폼'입니다. (물론 말과 행동이 꼭 일치하진 않지만 ^^)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선진 IT 기업들이 하나 같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을 런칭하고 있으니까요.

  • Cloud Computing : Google AppEngine, Amazon EC2-SimpleDB-S3
  • SaaS : Salesforce.com
  • Mobile Platform : Apple iPhone-AppStore, Google Android-Android Market
  • SNS : Facebook F8-FacebookConnect, Google OpenSocial-FriendConnect

 물론 위의 사례들은 서로 전혀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모두 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그러나, 이쯤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플랫폼'이 대체 뭔데?

 과연 플랫폼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요? 저 보다 플랫폼에 대해 잘 아는 분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 몇 개의 글에 걸쳐 플랫폼의 정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혹자는 하드웨어를 플랫폼 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누구는 또 운영체제를 플랫폼이라고 하고, 심지어 서비스에도 플랫폼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헷갈리고 짜증날만도 하지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간단한게 정의해보려고 합니다.

플랫폼이란,

3rd Party가 개방된 표준을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 배포,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

 결국 HW, SW, 서비스에 상관없이 3rd Party가 활동할 수 있는 playground를 제공한다면, 저는 그 것이 바로 플랫폼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위의 예시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 웹 서비스 개발사에서는 AppEngine과 EC2-SimpleDB-S3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개발, 배포하고 서비스 이용자 역시 AppEngine과 EC2-SimpleDB-S3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Salesforce 규격에 맞게 개발하여 배포하고,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 역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Salesforce에 접속하여 싼 값으로 이용합니다.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들은 iPhone과 Android 규격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AppStore나 Android Market 같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사용자 역시 이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소비합니다.
  •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자들은 F8과 OpenSocial 규격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등록하고, 사용자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Facebook Connect나 Friend Connect를 이용하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모두 다 playground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요? 이처럼 주목받는 선진 기업의 전략에는 하나 같이 '플랫폼 지향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통점을 갖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이 쯤에서 팔도 아프고 하니... 다음 글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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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션 내용에 대한 정리는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을테니, 저는 이번 후기에서 내용 정리 보다는 컨퍼런스 전체에 걸쳐 제가 느낀 점을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microsoft aims to build a great UX Platform

 [UX Platform 구축을 전면에 내세운 MS]

  이번 리믹스 08의 가장 큰 수확중의 하나는 MS의 RIA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죠. 그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위의 슬라이드에서 '명백히' 밝히고 있듯이 '플랫폼'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웹과 디바이스에서의 UX

[웹과 디바이스에서의 UX]


  이전의 포스트에서 다루었듯이 MS, Adobe, Sun 의 RIA 전략의 공통점은 바로, 인터넷은 물론 데스크탑, 핸드폰, PDA, IPTV 를 비롯한 모든 기기로 자사의 RIA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슬라이드는 그러한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MS의 .NET 전략

[MS의 .NET 전략]

  MS의 이러한 전략의 선봉에는 바로 Silverlight와 WPF가 있습니다. 전세계 PC의 80% 이상을 점유한 Windows. 아시다시피 Windows 역시 데스크탑 뿐 만 아니라 서버, 스마트폰, 그리고 각종 임베디드 기기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Windows 플랫폼 에서의 RIA를 위해 WPF가 존재합니다.

 반면 웹이라는 표준 플랫폼에서의 RIA를 담당하는 것이 바로 Silverlight 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누군가가 하신 말씀처럼 'MS 답지 않게' Silverlight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주요 OS는 물론이고 각종 브라우져와의 호환성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S가 갑자기 개과천선하여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웹이라는 것은 태생적으로 표준/오픈 플랫폼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웹이라는 표준 플랫폼을 장악하자면 당연히 표준을 따라야 하니까요.

 결국 MS의 홈그라운드인 Windows 플랫폼과 오픈/표준 플랫폼인 웹에서의 연합 전선 구축. 그것이 바로 MS .NET 전략의 요체일 것입니다.

 Silverlight와 WPF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Silverlight는 이제 내부적으로 .NET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Silverlight와 WPF 간의 코드 호환성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환성이 바로 '연합전선 구축'을 가능케 하는 것이지요.

[MegaZone, HugeFlow, VoceWeb]

[MegaZone, HugeFlow, VoceWeb]


[파트너 쉽 체결에 열심인 MS]

[파트너 쉽 체결에 열심인 MS]

 MS의 지배적인 영향력은 이러한 전략의 수행을 한층 수월하게 돕고 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멋진 데모를 보여준 실력있는 협력업체 들. 그리고 협력업체들을 성심껏 지원하는 MS. 이미 MS의 RIA 플랫폼은 작동을 시작한 듯 하군요.

 IT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MS의 전략을 분석하며 참으로 부럽고 또한 부끄럽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토대로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는 모습. 저를 비롯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이 몸 담고 있는 기업에는 과연 장기적이고 치밀한 전략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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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리정돈 2008.06.14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보고 왔습니다. 개발자이신가보네요..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2. BlogIcon 빽가 2008.06.19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X platform이라는 명분 하에, MS가 device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저도 느꼈지만 글로 담아내기엔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