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모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30 인터넷 서비스의 수익 모델에 대한 고찰 (3)
  2. 2007.12.12 광고의 다음엔 무엇이 있을까? (1)

 웹 2.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경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 개념들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구요. 사람들이 즐겨쓰고 사랑하는 웹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꿈. 이 허접한 블로그를 찾아와 이런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틀림없이 그런 꿈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재미로만 살 수는 없는 일. 특히나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 이라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한 눈에 받은 웹 2.0 서비스들. 그 중에 주목할만 한 수익을 낸 서비스는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 수익 모델이 광고에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광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서비스만의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갖지 못하면 하나의 '완전한' 산업으로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터넷 서비스의 수익 모델에 대한 저의 어리석은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인터넷의 장점은?]

 그럼 먼저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장점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 접근성이 높다. : PC와 통신망의 보급으로 인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매체입니다.
  •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우편, 면대면 대화 등에 비해서 시간적 금전적으로 비용이 적습니다.
  • 대량 처리가 가능하다. :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검색이 유용하다. : 정보의 검색, 즉, 소비자와 공급자를 쉽게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 개인화가 가능하다. : 개인의 신상 정보나 어텐션 데이터를 이용해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특징들이 모여서 '인터넷 플랫폼'이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즉,

대량의 개인화된 수요와 공급을 낮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플랫폼

 대량생산 대량소비, 획일화와 동시화를 특징으로 하는 산업시대의 '시장'과 대립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처럼 인터넷 플랫폼은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돈은 어디로 간거지?]

 그런데 그런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돈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돈을 쓸만한 유인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 디지털 컨텐츠나 서비스를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짜 서비스로 사람들을 모으고 광고로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바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입니다.

[마이클 조던과 티셔츠]

 마이클 조던을 무지하게 좋아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에게 마이클 조던의 멋진 모습이 담겨져있는 '이미지 파일'을 사라고 한다면 과연 구매할까요? 왠만큼 조던을 좋아하거나 돈이 남아돌지 않고서는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멋진 모습이 티셔츠에 새겨져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돈을 지불할 충분한 유인을 느낄 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디지털의 아날로그 화' 혹은 '아날로그의 디지털 화'가 인터넷 수익 모델의 한 가지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e-Commerce, e-Learning 처럼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그대로 옮겨 놓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럼 그냥 '쇼핑몰'하고 다를 바가 없겠죠.

[인터넷 플랫폼 위의 아날로그]

 제가 생각하는 해법은 바로 사람들이 돈을 지불할 만한 아날로그 재화를 위에서 설명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키는 것입니다.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대량생산 대량소비만이 유일한 해법이었던 산업시대와 달리 이제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유용한 플랫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맞춤형 소량 생산'과 '개인화 된 소비'가 가능해 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레고'의 사례를 들 수 있겠죠.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미리 만들어 보고 그에 필요한 맞춤형 레고 세트를 주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완벽한 형태는 아니지만 지마켓이나 옥션도 그러한 플랫폼의 일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김태우 님의 저서인 미코노미에 소개된 바이미도 그런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세상에는 아직도 인터넷 플랫폼에서 유통되지 않는, 개인화 된 욕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대량생산 대량소비되는 재화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비용일 것입니다. 기존의 제조 기술로는 '맞춤형 소량 생산'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새로운 제조 기술이 필요하겠지요. 누구든 그 해법을 찾아낸다면 '변화의 파도'의 가장 앞에 서서, 파도를 타며 유유자적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OnThe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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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8.08.1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익명 2008.08.14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기획자 2011.07.06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고의 유희에 벗어나지 못하는 글이네.

  인터넷 비즈니스, 광고의 다음엔 무엇이 있을까?

 예전에도 여러번 말했듯 현재 인터넷 기업의 수익은 대부분 광고에서 나온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처럼 인터넷에서 실세계의 재화를 거래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들을 제외하고, 주요 인터넷 기업이라 할 수 있는 구글, 야후, 네이버 같은 검색, 포털 업체들은 온라인 광고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고로, 온라인 광고 시장은 이제 레드오션이 되어 버렸다. 구글, MS, Yahoo(Overture) 같은 거인들 뿐만아니라 수많은 군소 업체들까지 광고에 올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왜 그렇게 되었는가? 아니 그럴수 밖에 없었는가? 이에 대해서는 '웹 2.0 경제학'등을 비롯해 많은 책에서 지적하듯이 컨텐츠 자체를 유료로 거래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방법은 광고 뿐이었다. 돈을 받기 위해 컨텐츠를 차단하는 순간 사용자들은 사이트를 외면했다(저 유명한 프리챌처럼). 또한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액 결재 인프라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은행 수수료는 건당 500원, 배보다 배꼽이 크다. 게다가 한 번 결제하려면 비밀번호를 3~4 번은 써야했다. 그 외에도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이런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컨텐츠 거래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해내는 기업이 있다면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다. 블로그, 뉴스, SNS 를 비롯하여 인터넷은 온통 컨텐츠로 넘쳐나고 있다. 아니 인터넷 그 자체가 컨텐츠이다. 컨텐츠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 낸다면, 그야말로 인터넷 전체가 노다지가 되는 것이다. 필자도 요즘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물론 아직 뽀족한 방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필자가 생각하는 바를 적어보겠다.

컨텐츠 거래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 소액이어야 한다 : 컨텐츠 소비자가 아무 부담없이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야 한다.  
  • 후불제여야한다 : 컨텐츠 접근 자체를 제한 하면 소비자에게 외면 당한다.  
  • 간단해야한다 : 클릭 1~2번으로 결제가 완료되어야 한다. 
  • 안전해야한다 : 돈이 관련된 문제, 보안은 필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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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그리스인 마틴 2007.12.23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를 제시하는 글이 참 유용하네요.
    지금이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큰것 같군요.
    실제로 누군가가 이러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성공한다면
    제2의 구글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좋은글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