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약속드린대로 통계에 대한 연재를 시작해 보지요. 첫 포스팅이니 가볍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통계란 무엇일까를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원래 모든 발표와 모든 공부는 정의에서 시작하는 법이죠.. 쿨럭 -_ㅡ;;

 자 여러분, 그렇다면 통계(Statistics)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activity의 측면에서 보면...

  • 필요한 데이터를 올바로 수집하고
  • 수집된 데이터를 요약하여 표현하며
  •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사항에 대해 판단하며
  • 분석에 기초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것.

 정도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설명하면...

  • 수집 : 매 선거마다 실시되는 출구조사를 예로 들 수 있겠지요? 하지만 데이터 수집도 체계적으로 하지 않으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충청도나 경상도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조사를 한다면, 분명 분석 결과도 엉뚱하게 나올 겁니다.
  • 요약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균, 분산, 표준편차 등을 이용하면 데이터의 전체적 특성을 짧게 요약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반 성적은 평균 80점이야."라는 말은 우리반 성적을 대표하는 값이 80 이란 이야기이고, "우리 반 성적은 표준편차가 4.5야." 라는 말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4.5 내외의 편차를 가진다는 이야기이죠.
  • 분석 및 판단 : 통계적 분석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을 구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어떤 가설에 대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반 학생을 아무나 한 명 골랐을 때 85점 이상의 성적이 나올 확률을 구한다거나, "우리 학교 애들은 보통 83점 이상은 돼." 라는 교장 선생님의 구라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 예측 : 만약 '할머니의 무릅 통증'과 '비오는 날'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둘 간의 상관 관계를 이끌어 낸다면 "오늘 할머니 무릎 통증이 X 만큼 심하니 우산을 준비해야겠군." 이런 예측이 가능하지요 -_ㅡ;;

 결국 이런 통계적 도구들을 무기로 삼는다면 여러분의 회사생활이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거시기... 방학도 돌아오고 허니 초딩들을 위한 장난감을 메인에 걸면 어떨런가요?

 라고 말하기보다,

시스템 로그 분석 결과 방학 기간 동안 초딩들의 트래픽이 42.5% 급증하니 초글링을 집중 공략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면 간지도 나고, 열심히 일한 티도 나고, 설득력도 있지요.('설득의 법칙'이란 책을 읽어보시길...) 그럼, 저와 여러분의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해, 앞서 언급한 것들에 대해서 조금씩 포스팅 해나가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OnThe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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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의 엠파스와 네이트 통합이 발표된지 꽤 오래되었는데, 이제 좀더 자세한 내용이 보도되었군요. 사실 엠파스와 네이트의 통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요. 엠파스가 SK컴즈에 인수되던 때 부터 피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예전부터 아래와 같은 말들이 끊임없이 들려오곤 했었지요.






  1. 엠파스의 검색 역량을 잘 살려서 SK컴즈의 다른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
  2. '유선 포털'이라는 같은 카테고리의 두 서비스를 따로 운영해서 힘을 분산시킬 필요가 없다.
  3. 두 포털을 통합함으로써 비용을 효율화해야한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SK컴즈의 임직원들이 모를리가 만무하지요. 하지만 알면서도 몇 년 동안 실행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내부 구성원 간의 밥그릇 싸움이 분명 있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저도 대기업에 근무하지만 조직간의 밥그릇 싸움은 정말 골치아픈 문제이지요. 실제로 그로 인해 어그러지는 일도 많고, 저도 여러 번 느꼈지만 말입니다...(슬픈 건... 저도 그렇게 되어가는 느낌이라는 거...)

  그래서, 이번 엠파스 서비스 통합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잡음이 있었을지 생각만해도 질려버릴 것 같네요. 그럼에도 이렇게 대대적인 통합 및 개편을 단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아마도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요즘은 어느 기업이나 혁신을 강조하지만, 사실 '대기업' 이라는 조직안에서 '아래로부터의 혁신'은 여간 힘든 일이죠. (SK 컴즈의 조직 문화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최고 경영진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일을 추진해나가지 않으면 합병, 인수, 통합 같은 극히 정치적인 이슈들을 제대로 컨트롤 하기가 어려운 구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기업이라고해서 단점만 있는건 절대 아니죠. 풍부한 자금력, 우수한 인력, 그룹사의 지원 등 큰 포텐셜을 가지고 있기에, 방향을 잘 잡고 강력하게 추진해나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향'에 대해 합의를 보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길고 긴 대서사시 같다고 해야할까요...

 이번 서비스 통합의 성패 여부를 떠나,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감정 중에 많은 부분이 '부러움'인 것을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 에휴~ -_ㅡ;;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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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과 IT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에서 웬 통계?"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이름을 남긴다면, 웹 서비스는 로그를 남기는 법이지요.

 비록 말못하는 웹 서비스이지만 자신이 안고있는 문제점과 희망 사항을 '로그'라는 언어로 남기기 마련이지요. 그렇기에 로그를 통계적으로 분석해서 의미있는 정보를 끌어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작업입니다.

 통계적인 분석을 통해서 생성된 자료는 전략 수립, 기획, 아키텍쳐 설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참고자료 및 근거로써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통계의 기본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나름대로 공부한 내용들을 이 블로그를 통해 간단히 정리하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주 올린다는 약속은 못 드리겠지만 일주일에 한 두번 꼴로 꾸준히 올린다는 약속은 꼭 지키도록 노력해 보지요. 그리고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꼭 지적해 주세요. 바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통계의 기초'로 향하는 완행 열차를 운행해 보도록 하지요~! 함께 해욤~! 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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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arris 2008.12.10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기대 만빵입니다.^^*

  2. BlogIcon 오리™ 2008.12.10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