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필연적인 질문은

이 서비스(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얼마나 강한가?

라고 생각합니다.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몰라도 유료 서비스라면 더더욱 그렇죠. 사람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에 좀처럼 돈을 쓰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SNS를 통해 사용자들이 이루고자 하는 욕구는 무엇일까요? 이전에 쓴 글에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를 표현하고
  • 그것을 기반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것

 결국 '정체성의 표현''소통'이라는 두가지 욕구를 잘 공략해야 성공적인 SNS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특화된 집단을 위한 SNS를 구축하는 것

이라는 의견입니다. 특화된 집단은 공통의 문화, 감성, 유행, 화제 거리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공통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서로에 대한 친밀감이 높고, 소통의 욕구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그런 성향이 매우 크죠. 우리 학교, 우리 동네, 우리 고향, 우리 집안, 그 밖에 수 많은 명사 앞에 '우리'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꼭 우리 나라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현재 몇몇 '대형' SNS 들이 대부분의 유저들을 독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큰 차별화 요소가 없는 범용 서비스로 대결하면 거의 승산이 없습니다. 게다가 SNS의 특성상 서비스를 바꿀 경우 기회비용이 크지요. 즉, 기존에 사용하던 SNS에 있는 인맥들을 모두 다 버리거나 이전시켜야 하는 번거러움이 따르니까요.

 반면 '특화된 조직'에 포커스를 두고 기존의 범용적인 SNS들이 만족시켜주지 못했던 가려운 부분을 시원스럽게 긁어줄 수 있다면, 분명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범용적인 SNS와 용도가 다르기때문에 '범용 SNS'와 '특화된 SNS'를 같이 사용할 수도 있게 되지요.(기회비용이 없단 얘깁니다.)

 자,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는 '특화된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SNS'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각각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물론... 언제 포스팅 할지는... 며느리도 몰러~!

PS ) 물론 '규모'의 문제가 있긴 합니다. 범용적인 SNS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 부분은 애초에 목표로 했던 수익이나 트래픽을 감안하여 선택해야 할 문제겠지요.

그림 출처 : 여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OnTheWheel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likejazz 님의 블로그에서 Poken이라는 쌈박한 디바이스를 발견했습니다. 보는 순간 '아~이거야~!' 싶었죠.  손바닥 모양의 작고 귀여운 디바이스인데요. 사용 시나리오는 대략 이렇습니다.






  •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난다.
  • 서로의 Poken을 갖다 댄다.
  • 그럼, 자동으로 신상정보가 교환되고,
  •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자동으로 친구를 맺을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Open API를 이용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친구 맺기가 가능하다네요. 어떤가요? 정말 갖고 싶지 않나요?

 이 작은 디바이스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아무리 웹 2.0이니 Open API니 떠들어도 사용자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개방, 공유하도록 동기부여만 할 수 있다면 웹 2.0은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이끌 수 있을 겁니다.

 Poken을 보면, 사용자들은 Open API에 전혀 관심이 없지요. 하지만 Poken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하도록 동기부여하고 있습니다. 조그맣게 반짝거리는 손 바닥 모양의 이 디바이스를 보며 사람들은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따듯한 악수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작은 손바닥을 내밀며 말합니다.

우리 Poken 할래요? ㅋㅋ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지털, 그 것 만큼 확실한 동기부여는 없을 겁니다. 결국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꼭 무슨 거창한 디바이스가 아니더라도, 웹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단 한줄의 카피라이트만 제대로 사용해도 사용자들의 마음에 조그만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ps. 정말 하나 갖고 싶군요.
ps2.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중요한건 실행~!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OnTheWheel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작년 말 구글의 오픈 소셜(Open Social) 런치를 지켜보며 과연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구글의 브랜드 파워는 강력했죠. 마이스페이스, 베보, 링크드인을 비롯한 주요 SNS 사이트들(페이스북만 제외하고)이 오픈 소셜에 동참했고, 최근 기사를 보니 오픈 소셜 커뮤니티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가 주축이 되어 오픈 소셜 재단을 만들었답니다. 위에서 언급한 주요 서비스들이 명함만 들이밀고 발만 걸치는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 소셜을 이용해 제작된 기능들을 실제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걸 보면 일단 오픈 소셜이 첫 단추를 잘 끼었다고 보여집니다. (어쩌면 페이스북을 공동의 적으로 만들어버린 구글의 전략이 먹혀들어갔다고 볼 수도 있지요.)

 이제 오픈 소셜 재단의 지원속에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오픈 소셜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이 많아질 수록 오픈 소셜은 새로운 생태계로서 자리매김하게 되겠죠. 미국과 유럽의 웹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이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국내 사정을 보면 너무 상반되는 현실입니다. 제 아무리 구글과 날고 긴다하는 외국의 SNS들이 오픈 소셜에 동참해도 한국의 웹은 복지부동.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최근 안철수 연구소의 사내 벤쳐인 고슴도치 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아이디 서비스인 아이디테일이 오픈 소셜을 기반으로한 SNS를 런칭했지요. 하지만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사용자들에게 어떤 재미와 효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상 오픈 소셜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긴 매우 어렵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다른 서비스들도 그렇겠지만, 사람간의 소통이 바탕이 되는 SNS의 특성상 언어의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마이스페이스나 베보에 어떤 인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혼자 오픈 소셜을 지원해봤자 별 다른 효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미투데이, 피플투, 링크나우 같은 군소 SNS들이 의기투합한다 해도 현재로선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오픈 소셜이 영향을 미칠수 있는 까닭은 주요 SNS 서비스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SNS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싸이월드가 폐쇄적인 정책을 고집하는 한 군소 서비스들의 연합은 결국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할 뿐 이죠. 가슴 아픈 일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군소 SNS의 사용자를 다 합쳐도 싸이월드의 100분의 1이나 될까요?

 하지만 희망을 버리진 맙시다. 언젠간 우리나라에도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인터넷 산업 전체의 파이를 크게 키워줄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거지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OnTheWheel

댓글을 달아 주세요

  웹 2.0의 핵심키워드인 SNS.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베보, 싸이월드, 링크드인... 웹 2.0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인터넷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받는 SNS 서비스 들입니다. 하지만 재정적인 관점에서 돌아보면 그들이 받는 관심에 비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변변치 않죠. 대부분의 SNS 사이트들은 오픈한지 몇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손익분기점에도 다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픈하자마자 손익분기점을 당장 돌파할 수 있는 사업은 거의 없으며 몇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슈퍼스타로서 걸맞지 않는 실적임에는 틀림없죠. 그래서 그런지 AOL에 의해 인수되는 베보, 뉴스코프가 인수한 마이스페이스, SK가 인수한 싸이월드를  비롯하여 대기업의 SNS 인수가 계속되어 왔습니다.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해도 커버할 수 있는 물주들이 나서서 SNS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거죠.

 물론 그동안 그들 나름대로 'SNS 기반의 광고'를 비롯해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도들 역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장안의 화제였던 페이스북의 beacon을 비롯해서 많은 사이트들이 각기 성격에 맞는 특화된 광고 모델을 내놓았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 했죠.

 그렇다고 해서 SNS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 정도로 광범위하고 자발적인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는 몇몇 포탈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많은 수의 사용자가 곧 가능성이요 돈이니 까요.

 그럼, 과연 SNS의 수익은 어디서 얻어야 할까요? 물론 저라고해서 당장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수익모델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NS의 본질. 사람들이 SNS를 하는 이유. 그 속에서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SNS의 본질, 정의는 무엇입니까? 제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를 드러내고, 그 것을 기반으로 타인과 소통하게 해주는 매개체"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처럼 오프라인 인맥을 기반으로 하는 SNS의 경우에는 오프라인에서 보여지는 나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링크드인이나 링크나우 처럼 비즈니스 전용 SNS에서는 나의 경력과 프로필이 나를 나타내는 정체성이 되지요. 그리고 블로그나 피플투 같은 서비스에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주제를 통해 나의 정체성이 드러나지요.

 이처럼 모든 SNS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도구가 필요하지요. 싸이월드에선 방명록이나 댓글이 그런 소통의 도구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SNS의 두가지 특성에 기반하여 수익모델을 찾아내는 것이 올바른 길이 아닐까 합니다. 싸이월드의 경우 한참 잘 나갈 때 하루 도토리 매출이 4억원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엔 국내 최초로 음원 누적 판매량이 100억개를 넘었다고 하죠.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저는 그 성공의 원인을 SNS의 본질에서 찾습니다.

 도토리로 구입한 아이템과 음원은 미니홈피를 꾸며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거나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됩니다. SNS의 본질에 적합한 수익모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아기자기하게 꾸미길 좋아하고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도 영향을 미쳤겠지만요.)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 결론은 이겁니다. 광고든, 아이템 판매든, 다른 무엇이든, 억지로 수익모델을 끼워맞춰서는 안됩니다. 한마디로

 "SNS의 본질에 적합한 수익모델이어야 한다."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는 까닭은 광고를 보기 위해서도, 쇼핑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나를 나타내고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OnTheWheel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harris 2008.03.27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NS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OnTheWheel 2008.03.2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옹, harris님의 칭찬을 받다니 영광입니다. 저야말로harris님 블로그를 구독하며 많은 것을 느낀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마디로 모바일을 이용한 SNS 서비스다.
SMS나 MMS를 이용해서 컨텐츠를 웹에 올리고,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twitter나 Me2Day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와는 조금 다르다.
바로 위치 기반의 개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나의 현재 위치와 관심사를 알리는 정보를 sms로 socialight에 보낸다.

@22 broadway, ny -------- would tell us where you are.
?sushi --------------------find you sushi where you are
?sushi@dean st, london - find sushi around dean street in London
what awesome sushi! ---- create a sticky note where you are
이렇게 위치와 관심사를 보내고 나면 현재 자신의 주변에 등록된 컨텐츠가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로 전송된다. 만약 친구들의 답변이 부족하다면
채널이라는 것을 이용할 수 있다. 채널이란 특정 주제를 다루는 커뮤니티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WAP이나 자바 프로그램으로도 제공이 되지만 아직 우리 나라에선 쓸 수 없다.
노키아나 스프린트의 일부 폰에선 GPS나 Bluetooth 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신고
Posted by OnTheWheel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