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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4 섹쉬한 쇼핑몰, BrowseGoods~! (1)

 쇼핑몰 전문 블로거로 이름난 mepay님의 블로그에서 아주 재미난 쇼핑몰을 하나 발견했다. MS의 DeepZoom과 비슷한데... (비슷한게 아니고 딥줌인가... ㅋㅋ)

  이름하야 BrowseGoods~! <- 말이 필요없다. 가보면 안다. 꼭 눌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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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화면에 신발에 관련된 카테고리들이 2차원 평면상에 배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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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원하는 카테고리를 클릭하거나, 그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두고 휠을 돌리면 하위 카테고리로 내비게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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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클릭, 클릭하여 최하위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크게 확대해 볼 수가 있다.(여기서는 Women's> BOOTS>Heeled>Pleaser 순으로 탐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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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품을 클릭하면 구매, 저장, 메일로 보내기 등이 가능하다. 여기서 상품을 클릭하면 아마존의 상품페이지가 뜬다.

그렇다면 이러한 평면적 네비게이션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내가 이 쇼핑몰을 보면서 든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 네비게이션 속도가 빨라졌다. 기존의 링크를 통한 네비게이션의 경우 하위 카테고리를 클릭할 때마다 페이지를 새로 로드해야 했다. 반면 위와 같은 방식이라면 몇번의 클릭 이나 휠 조작 만으로 페이지 리로딩 없이 네비게이션이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선 기존 방식에 비하여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나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상품을 노출시켜야하는 쇼핑몰의 경우엔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수평적 네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기존 링크 방식에서는 관련 카테고리나 유사상품을 노출시켜 수평적 네비게이션을 유도하려면 별도의 작업이 필요했다. 사용자가 일일이 '뒤로' 버튼을 눌러서 다른 카테고리를 탐색하거나, 공급자가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이용해서 관련 상품/카테고리 추천 기능을 제공해야 했다. 하지만 BrowseGoods에서는 드래그&드롭 만으로 수평적 네비게이션이 이루어진다. 이는 결국 사이트 체류 시간의 증가로 나타날 것이고, 쇼핑몰에서는 구매전환율의 증가가 뒤따른다는 얘기다.
  • 시각적으로 나이스하다. 한 눈에 많은 상품을 볼수있고, 비슷한 종류의 상품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필요한 내용을 최대한 줄이고 '상품'을 강조함으로써 사고 싶은 마음을 부추긴다. 오... 섹쉬하구만...
  •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이런 방식도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다나와 같은 사이트를 이렇게 고친다고 해보자. 항의가 빗발 칠 것이다. 패션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제품의 외관 즉, '이미지' 정보가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컴퓨터 메인보드를 사면서 외관을 고려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극소수의 geek이라면 모를까... 이런 경우 상품의 사양 즉, '텍스트' 정보가 중요하기에 오히려 2차원 평면 방식의 네비게이션은 장애물이 될 것이다.
  • 또 하나. 검색은 어찌할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특정 판매자의 상품만 검색한다고 쳐보자. BrowseGoods의 방식으로는 표현이 어려울 것이다. 별도 페이지를 띄우는 수밖에...

 아직 베타 버젼이라 그런지 속도도 느리고 조작성이 매우 떨어진다. 휠 한번 잘 못 돌리면 완전 오지 탐방이다. 그러나! 판에 박힌 네비게이션에 지친 기획자라면 기억해 둘 만한 사이트 인 듯 하다.

 이미지 정보가 메인인 서비스라면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주제가 아닐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OnThe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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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bc 2009.09.27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