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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7 오픈 소셜 재단 창립을 지켜보면서...

오픈 소셜 재단 창립을 지켜보면서...

Posted 2008/03/27 10:02 by Kong

  작년 말 구글의 오픈 소셜(Open Social) 런치를 지켜보며 과연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구글의 브랜드 파워는 강력했죠. 마이스페이스, 베보, 링크드인을 비롯한 주요 SNS 사이트들(페이스북만 제외하고)이 오픈 소셜에 동참했고, 최근 기사를 보니 오픈 소셜 커뮤니티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가 주축이 되어 오픈 소셜 재단을 만들었답니다. 위에서 언급한 주요 서비스들이 명함만 들이밀고 발만 걸치는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 소셜을 이용해 제작된 기능들을 실제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걸 보면 일단 오픈 소셜이 첫 단추를 잘 끼었다고 보여집니다. (어쩌면 페이스북을 공동의 적으로 만들어버린 구글의 전략이 먹혀들어갔다고 볼 수도 있지요.)

 이제 오픈 소셜 재단의 지원속에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오픈 소셜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이 많아질 수록 오픈 소셜은 새로운 생태계로서 자리매김하게 되겠죠. 미국과 유럽의 웹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이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국내 사정을 보면 너무 상반되는 현실입니다. 제 아무리 구글과 날고 긴다하는 외국의 SNS들이 오픈 소셜에 동참해도 한국의 웹은 복지부동.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최근 안철수 연구소의 사내 벤쳐인 고슴도치 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아이디 서비스인 아이디테일이 오픈 소셜을 기반으로한 SNS를 런칭했지요. 하지만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사용자들에게 어떤 재미와 효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상 오픈 소셜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긴 매우 어렵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다른 서비스들도 그렇겠지만, 사람간의 소통이 바탕이 되는 SNS의 특성상 언어의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마이스페이스나 베보에 어떤 인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혼자 오픈 소셜을 지원해봤자 별 다른 효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미투데이, 피플투, 링크나우 같은 군소 SNS들이 의기투합한다 해도 현재로선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오픈 소셜이 영향을 미칠수 있는 까닭은 주요 SNS 서비스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SNS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싸이월드가 폐쇄적인 정책을 고집하는 한 군소 서비스들의 연합은 결국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할 뿐 이죠. 가슴 아픈 일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군소 SNS의 사용자를 다 합쳐도 싸이월드의 100분의 1이나 될까요?

 하지만 희망을 버리진 맙시다. 언젠간 우리나라에도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인터넷 산업 전체의 파이를 크게 키워줄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거지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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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과 야후, 소셜 네트워킹 같이 한다

    Tracked from VoIP on WEB2.0 2008/03/27 17:05 Delete

    야후가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Social)에 드디어 합류한다. 야후가 구글의 오픈소셜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구글과 야후는 각각 공식 블로그와 보도자료를 통해 야후가 오픈소셜에 공식 합류한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유저를 거느린 야후가 오픈소셜 진영에 합류함으로써, 구글과 페이스북(Facebook)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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