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키노트는 월드컵 주 경기장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많이 설계하신 건축가 류춘수 선생님께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사진이 없기 때문에 오직 '텍스트'로만 후기를 남깁니다. 지루해도 참아주세요~! 제가 컨퍼런스 당일에 몸 상태가 않 좋아서 다 적어두진 못 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들으면서 '필'이 오는 것만 적어두었는데, 그걸 위주로 몇 가지만 간단히 포스팅 하기로 하죠.
[창조적 직업을 가진 사람의 선결 조건]
[건축은 사람을 배려하는 것]
처음에 건축물의 디자인 컨셉을 잡는 과정에서는 대략적 스케치를 하지만 그 뒤로 세부적인 것을 설계할 때는 제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은 것이 고려되더군요. 발코니에서 앞사람이 뒷사람의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고려해야하고, 겨울에 눈이 쌓이는 하중을 고려해야 하고, 가을에 가랑잎이 좁은 공간 사이에 떨어지면 어떻게 청소를 해야할지도 고려해야하고, 높은 곳에 맺힌 고드름이 떨어져서 사람이 다치지 않게 고려해야 하고, 화재시에 대피로도 고려해야 하고... (솔직히 전 그 동안 건축가들에게 불만이 많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기엔 너무 불편하게 설계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앞으론 저 같은 휠체어 장애인도 많이 배려해 주시길...)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결국 좋은 건축은 사람을 편하게 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건축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런 얘기를 들으며 웹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드는 일도 이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사용자를 편하게 해주고 배려해주는 것이 모든 기획의 기본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프로는 매일 연습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프로는 매일 연습하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기획자도 역시 '매 순간 좋은 서비스를 고민하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께서 김시습의 시나 노자의 말씀, 흔한 방패연에서 건축물의 콘셉을 얻으셨듯이, 좋은 기획자는 일상의 작은 경험도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서비스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뜻 보기에 쑤뤠기~ 같은 아이디어들을 정리해서 계속 블로깅해서 올리는 것도 이런 생각에서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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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건축가, 기조,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류춘수, 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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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밝혔듯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소설같이 긴 이야기입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이야기는 제 블로그를 들어오시는 분들로써는 어쩌면 황당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계령! 아니, 오색령...
솔이님께서 제가 쓴 블로거 컨퍼런스 후기에 '블로그란?'이란 제목으로 트랙백을 날리셨더군요. 가뭄에 콩나듯 날라오는 트랙백을 날려주신 감사의 의미도 있고, 블로깅을 자주하는 입장에서 제 생각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블로그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적었더랍니다.
"블로그는 별 것 아닌것 같지만 별 것이다."
사실 기술적으로 봤을때 블로그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저도 블로그를 처음 봤을 때 '게시판하고 뭐가 다르지?'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블로그는 분명 별 것입니다. 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길게쓰기 귀찮으니 패쓰~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별 것'입니다. 너무 미지근하게 들리실 수 있겠지만 블로그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갖는 '별 것'이 아닐까요?
철수에겐 '명예', 영희에겐 '일기장', 갑돌이에겐 '메모장', 갑순이에겐 '직업'... 누군가에겐 또 다른 의미를 갖는 '별 것'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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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블로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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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노트는 한완상 前 대한적십자사 총재께서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신 만큼 연륜이 느껴지는 강의를 해주셨는데 제가 적어 놓은 내용들만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총재님께서는 호롱불 밑에서 공부했던 어린 시절 얘기를 하시며, 이처럼 가난했던 꼴찌 나라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라로 발전시킨 동력중의 하나가 바로 정보화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지만 우리나라의 IT 인프라 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총재님께선 우리나라에서는 최고급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의식, 문화, 가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인터넷에 흘러넘치는 무조건적 비방과 악플은 대한민국을 꼴찌로 후퇴시키는 일이라며, 우리 네티즌과 블로거들에게 우리에게 주어진 의사발언의 장인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하는 성숙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농업시대의 지주, 산업시대의 자본가를 거쳐 정보화 시대에는 네티즌들이 권력을 가지게 되는 만큼, 우리 네티즌들이 성숙한 태도로 거대조직을 경계하는 힘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도덕적이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 '블로거를 비롯한 네티즌'이라는 말씀. 인프라 뿐만 아니라 컨텐츠와 사람이 모두 선진화 되도록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말씀. 귀담아 들을만 한 말씀이었습니다.
-ps. 정덕수 님의 깊이있는 소감문
-ps2. 키노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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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란 ? 블로그란 무엇일까? 웹로그(weblog)라고도 함.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일종의 개인 웹사이트. 인터넷을 의미하는 '웹(web)'과 자료 또는 일지를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어인 '웹 로그(weblog)'의 줄임말로, 사이트 운영자가 취재·편집·발행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 혹은 '뉴스 게릴라'라고도 부른다. 블로그는 기존의 개인 홈페이지보다 만들기 쉽고 관리하기 편하다. 블로그는 블로그 전문 사이..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다녀왔습니다. 뵙고 싶었던 블로거 분들의 강연도 듣고, 새로운 분들도 많이 사귀고, 나름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사실 지금 조금 피곤한 관계로 서문 정도만 쓰도록 하고 세션 내용은 후속편(?)에 정리하도록 하지요.
아,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요번에 '서명덕 기자님'과 잠시 통성명할 기회가 있었죠. 사실 제가 일방적으로 명함을 들이밀었던 거지만... 용서해 주세용 ㅋㅋ 음.. 소감은... 블로그의 캐리커쳐 그대로 십니다. 푸근한 동네 형 내지 삼촌 정도 ^6^ 아쉽게도... 제가 디카가 없는 구석기 인이라... 사진은 패쓰~
-ps.앗,. 류한석 님께서 제 바로 옆에 잠시 앉으셨더랍니다. 때마침 명함을 다 써버렸더랍니다. 뻘쭘해서 눈인사만 했더랍니다. 무쟈게 아쉽더랍니다.
-ps2.오늘 컨퍼런스에서 딱 제 스타일인 아리따운 여성분을 보았더랍니다. 오전 내내 제 바로 앞에 앉으셨더랍니다. 블로그 주소라도 따놓을 걸 그랬더랍니다.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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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제1회 블로그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참석한 이유 중 하나는 건축가 류춘수씨 강연을 듣기 위해서였고, 다른 하나는 채다인님을 비롯한 이글루인을 만나뵙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가지 모두 달성한데다 뜻하지 않은 선물도 받았으니 어느정도 성과를 얻은 셈이죠.오늘의 득템입니다. 이글루스가 참가하지 않은 관계로 네이버, 다음, 야후! 코리아 등에서 협찬한 물건만 있었습니다. 둥근 물체의 정체는 마...
kimgisa
| 2008/03/21 08:37 | PERMALINK | EDIT | REPLY |류춘수님의 강의 정말 인상깊었어요. 한가지 분야에서 장인이 되기까지 수많은 난관들을 극복하고 장인정신을 키우신 그분의 인생 경험담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었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오면 꼭 한번더 참석하고 싶네요.
Kong
| 2008/03/21 20:41 | PERMALINK | EDIT |네, 저도 한 가지에 미쳐서 매일 매순간 연습해야 할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