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든, 블로그에서든, 요즘 지겹도록 듣는 말이 바로 '플랫폼'입니다. (물론 말과 행동이 꼭 일치하진 않지만 ^^)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선진 IT 기업들이 하나 같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을 런칭하고 있으니까요.

  • Cloud Computing : Google AppEngine, Amazon EC2-SimpleDB-S3
  • SaaS : Salesforce.com
  • Mobile Platform : Apple iPhone-AppStore, Google Android-Android Market
  • SNS : Facebook F8-FacebookConnect, Google OpenSocial-FriendConnect

 물론 위의 사례들은 서로 전혀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모두 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그러나, 이쯤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플랫폼'이 대체 뭔데?

 과연 플랫폼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요? 저 보다 플랫폼에 대해 잘 아는 분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 몇 개의 글에 걸쳐 플랫폼의 정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혹자는 하드웨어를 플랫폼 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누구는 또 운영체제를 플랫폼이라고 하고, 심지어 서비스에도 플랫폼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헷갈리고 짜증날만도 하지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간단한게 정의해보려고 합니다.

플랫폼이란,

3rd Party가 개방된 표준을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 배포,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

 결국 HW, SW, 서비스에 상관없이 3rd Party가 활동할 수 있는 playground를 제공한다면, 저는 그 것이 바로 플랫폼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위의 예시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 웹 서비스 개발사에서는 AppEngine과 EC2-SimpleDB-S3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개발, 배포하고 서비스 이용자 역시 AppEngine과 EC2-SimpleDB-S3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Salesforce 규격에 맞게 개발하여 배포하고,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 역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Salesforce에 접속하여 싼 값으로 이용합니다.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들은 iPhone과 Android 규격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AppStore나 Android Market 같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사용자 역시 이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소비합니다.
  •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자들은 F8과 OpenSocial 규격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등록하고, 사용자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Facebook Connect나 Friend Connect를 이용하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모두 다 playground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요? 이처럼 주목받는 선진 기업의 전략에는 하나 같이 '플랫폼 지향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통점을 갖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이 쯤에서 팔도 아프고 하니... 다음 글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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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The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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