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양종금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동양종금의 인터넷 뱅킹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반복되면 귀찮아지는 법. 이체 한번 할 때 마다. 계좌번호 누르고 '확인'누르고 기다렸다가, 보안카드 비번 누르고 확인 또 누르고 기다렸다가, 공인인증서 비번 누르고 확인 누르고 또 기다리자니 여간 귀찮더군요...

 그런데 이런 제 맘을 읽은 듯, 얼마전 동양종금 인터넷 뱅킹이 대대적으로 개편을 했더군요. 바로 아래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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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시를 이용해서 각 단계별 대화상자가 슬라이딩 되면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한 화면 안에서 모든 과업을 다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물론 실제적으로 타이핑해야하는 내용이나 필요한 클릭 횟수는 별반 차이가 없으나, 여러 화면을 통째로 전환하는 것에 비해서 '심리적'으로는 더 빠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사실 별 것 아닌 작은 차이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신규사업을 고민해야하는 입장에서,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조사해보면 누군가가 생각하고 있는, 혹은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꼭 그 아이디어를 접어야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신규사업에 있어서 '독창성'은 물론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켓의 리더는 언제나 유리한 고지를 쉽게 점할 수 있죠. 하지만 요즘엔 '무엇을' 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나의 강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도를 잡아갈지, 후발 주자로서 차별점은 어떻게 가져갈지, 그리고 위의 경우 처럼 세세한 서비스 기획은 어떤 원칙에서 할 것인지. 그러한 차이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결국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될 수 있겠지요. 마치 네이버 처럼...

 (저는 네이버 빠는 아닙니다. -_ㅡ;; 그러나 네이버가 좋든 싫든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기획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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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네이버, 동양종금, 웹기획, 인터넷뱅킹,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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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vs. MySQL

Posted 2008/06/30 22:19 by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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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업계에서 오라클은 사실상의 표준이나 마찬가지죠. 그러나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국내 DB업계의 판도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오라클을 대신할 만한 대안들이 과거보다는 다양해졌음을 뜻하겠죠. 일단 많은 업체들이 국산 DBMS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라클에 비해서 아직은 성능과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며 고객지원, 관리 툴등 오라클을 따라잡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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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의 또 다른 적수는 바로 MySQL 일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성능과 안정성에 있어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상용 시스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오픈소스라 문제가 생기면 책임질 데가 없다고 생각했던거죠. 하지만 얼마전 Sun Microsystems라는 든든한 후원군이 생겼습니다. MySQL의 성능과 안정성에 Sun의 명성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지요. 사실 대부분의 중소규모 사이트는 MySQL 정도의 성능이면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괜히 필요하지도 않은 기능까지 포함된 오라클을 비싼 돈 주고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입니다.(Sun의 얘기를 들어보니 평균 14배 정도 금액 차이가 난답니다.) Sun의 고객지원이 얼마나 훌륭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일전에 오라클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무슨 심산인지 약간 의아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오라클이 당장에 엄청난 타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당한 위험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과연 오라클의 심중에는 어떤 전략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사실 얼마전에 Sun에서 나오신 분들이 MySQL를 주제로 세미나를 해주셨는데요. 저도 MySQL의 현재 매출에 비하면 턱없이 많은 1조원을 내고 MySQL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 약간 의아해 했었는데요. 듣고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DBMS 시장 자체를 겨냥한 것도 목적이겠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 SAMP = Solaris + Apache + MySQL + PHP

 즉 자사가 보유하지 못한 DBMS 역량을 외부 수혈함으로써 Solaris를 비롯한 자사의 제품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것이죠. 어찌보면 MS가 IE를 끼워팔기 한 것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물론 MySQL는 공짜는 아니지만...

 흠... 그러고 보면 오라클의 BEA 인수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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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DBMS 시장, MySQL, Oracle, Sun Microsystems,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오라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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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진열장, 추천 & 검색의 필요성

Posted 2008/06/22 22:25 by Kong


 저는 몸이 불편한 관계로 왠만한 물건은 인터넷으로 구매합니다.  몇일 전에도 구두를 고르는데, 제가 손이 좀 불편해서 신발끈을 혼자 못 묶는 관계로 이른바 찍찍이가 붙어있는 구두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구두는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데, 찍찍이 붙은 구두는 가뭄에 콩나듯 나오더군요. 결국 쇼핑할 때 마다 느끼곤 하죠.

 '상품이 너무 많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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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찍이는 어디에?]


예전에 '롱테일 경제학'에서 읽었던 내용이 기억나더군요. 선택의 폭이 너무 적어도 문제지만, 선택이 폭이 너무 넓으면 오히려 선택 자체를 포기해버리더라는 실험 결과.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추천과 검색이라는 얘기. 만약 구두 카테고리 안에서 '찍찍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거나 자동 추천 기능이 있었다면 선택하기가 훨씬 용이했을 텐데 말이죠. (물론 쉽게 구현할수 있는 건 아니겠죠. 상품이 워낙 방대하고, 오픈 마켓의 경우 올리는 사람마다 포맷이 가지각색이니...)

 또 한가지 예를 들면, 이통사의 요금제 선택화면을 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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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니, 앙?]


 제가 사용중인 SKT의 T월드 화면입니다. 뭔가 설명이 써져있긴 한데 뭐 어쩌란 말인지. 만약 제가 책임자라면 사용자들이 원하는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뭔가 장치를 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여성잡지에 자주 나오는 성격 테스트 처럼, 사용자의 이동전화 사용 패턴을 측정할 수 있는 Yes or No 퀴즈를 몇 개 낸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 외에도 인터넷을 하다보면 '지나치게' 선택의 폭이 넓어서 오히려 짜증날 때가 종종 있지요. 인터넷에서는 '물리적인 진열장'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기에, 자연히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밖에요.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으면 넓을 수록,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반드시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입에서 '어쩌라고~?'라는 탄식이 나오지 않도록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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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검색, 롱테일 법칙, 무한 진열장, 선택의 폭, 쇼핑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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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X, 이젠 정말 행동이 필요한 때.

Posted 2008/06/21 00:23 by Kong

 인터넷 사용자로써 ActiveX는 정말 귀찮고 성가신 존재입니다. 월급 한 번 확인하려면 얼마나 많은 ActiveX를 설치해야하는지...-_ㅡ;; 특히 파이어폭스를 주로 사용하는 분이라면 ActiveX는 정말 암적인 존재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다지 불편한지 모르고 잘 사용하시는 듯 합니다.

 '잘 쓰고 있는데 뭐가 문제니?'

 사실 ActiveX 설치에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큰 문제 의식을 못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ActiveX는 단지 불편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ActiveX가 웹의 개방성을 헤치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것도 단지 개방성이라는 철학의 문제가 아닙니다.

 엘빈 토플러가 이런 말을 했더랬죠. 미래는 표준 전쟁의 시대라고. 표준을 선점하면 왕이되고, 표준을 잘 따르면 적어도 사또 정도는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준을 따르지 않으면? 왕따 내지 반역자가 되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웹은 표준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표준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웹의 생명인 개방성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웹은 그 표준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딱 한 곳, 인터넷 강국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만 제외하고 말이죠.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보기에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나라의 기업의 IT 관련 의사 결정자들이 웹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하던대로, 그럭저럭 잘 동작하니까, 뭔가 멋져보이니까, 그냥 그렇게 ActiveX를 사용해 왔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당장 눈앞의 이익만 보고 ActiveX를 사용하다간 그야말로 소탐대실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웹은 개방형 플랫폼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혼자 놀면 왕따되기 십상입니다. 이제 정말, 뭔가 행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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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ActiveX, 웹 표준, 파이어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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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사례

Posted 2008/06/18 20:21 by Kong

 UCC를 이용한 서비스, 그리고 그에 대한 수익 모델을 고민함에 있어서 항상 걸리는 문제가 바로 '저작권'입니다. 물론 법적 사회적으로 원작자의 저작권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겠지만,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심정적으로는 눈엣가시라고 할까요... 또 저작권을 존중하는 '건전한' 비즈니스를 만든다는 건전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인터넷의 특성상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컨텐츠가 유통되는데 이 각각의 컨텐츠에 대해서 적법성을 판단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라는거~!

 그런데 UCC 서비스라는 이름을 달고서도 저작권 문제를 깨끗히 해결한 국내 기업들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Zeb이라는 서비스를 만든 NVLSoft, Kloseup을 만든 아이토닉, MusicShake를 만든 싸일런트뮤직밴드입니다. 이 세 가지 서비스는 '사용자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만드는 UCC'가 아닌 '기업이 제공하는 재료를 조합/재배치하여 완성된 컨텐츠'를 만드는 서비스로, 쉽게 말하면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레고 블럭'을 제공하는 겁니다.

 Zeb과 Kloseup은 사용자가 3D 애니메이션을 쉽게 만들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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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s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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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

 위 그림에서 보실 수 있듯이,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3D 모델들(사람, 건물, 배경, 소품...)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움직임을 추가하여 사용자 만의 3D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개인용 3D 스튜디오인 셈이죠. 사이트에 가보시면 완성도가 꽤 높은 재밌는 애니메이션도 여럿 보실 수 있습니다. 유투브 처럼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퍼나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서비스 모두 직접 사용해본 입장에서 약간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해보는 사람도 '와~ 바로 이거야~!'하는 임팩트를 받으려면, 좀 더 쉬운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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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Shake]

 MusicShake는 사용자들이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미리 준비된 수 많은 음원들을 재배열하여 음악을 만드는데요, 배열된 음원들이 잘 이어지도록 다듬는 기술과 알맞은 구절을 추천해주는 'MuBot'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누구나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싸이월드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극찬하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일단 만들어진 음악의 수준이 아마츄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높습니다. 약간 어렵다는 지적도 있지만 저는 크게 어려움이 없더군요. 물론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 눈에 띄긴 하지만요. 좀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합리적인 수익모델을 찾아낸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TechCrunch40 2007 에서는 스토리블렌더와 함께 한국 인터넷 서비스의 명성을 드높였죠^^)

 위의 서비스들은 저작물의 모든 재료를 직접 제작했기에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하네요. 예전에 관계자 분과 회사 일로 만난 적이 있는데, 사용자의 '재배열'에 대한 권리는 매우 작다고 합니다. 물론 위의 서비스들이 처음부터 저작권을 염두하고 이런 서비스를 만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3D 애니메이션과 음악'이라는 전문적인 장르를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한 마디로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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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kloseup, musicshake, ucc, zeb, 뮤직쉐이크, 저작권, ,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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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cc 저작권 해결 방법

    Tracked from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 인생 설계 2008/06/21 09:52 Delete

    앞서 수익모델 창출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 저작권에 대한 해결 방법은 서로 지킬 것을 지키면 될 문제일 것 같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기준조차없어 말이 참 많은 문제이다. ucc를 만들게 되면서 저작권을 침해하는 하는데 주로 방송영상, 음원, 사진, 스토리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 방송영상과 음원에 대해서 애기해보겠다. 방송영상에 관해 초기 ucc 포탈업체에서 일반 네티즌이 무작위로 방송용 자료를 퍼다 올리면서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켜왔으며 지금도 형식..

  1. BlogIcon 젭걸

    | 2008/06/19 14:51 | PERMALINK | EDIT | REPLY |

    젭(Zeb)서비스에 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젭(Zeb) 이용 중 어려우신 점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2. BlogIcon Kong

    | 2008/06/21 00:49 | PERMALINK | EDIT |

    ㅎㅎ 오... 말로만 듣던 블로그 마케팅? 암튼 건승하시길~!

  3. BlogIcon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2008/06/21 09:54 | PERMALINK | EDIT | REPLY |

    잘 읽고 저도 트랙백 걸고 갑니다.^^

  4. BlogIcon Kong

    | 2008/06/21 11:00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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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X08 KOREA] MS의 RIA 전략 엿보기

Posted 2008/06/13 22:56 by Kong

  세션 내용에 대한 정리는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을테니, 저는 이번 후기에서 내용 정리 보다는 컨퍼런스 전체에 걸쳐 제가 느낀 점을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microsoft aims to build a great UX Platform

 [UX Platform 구축을 전면에 내세운 MS]

  이번 리믹스 08의 가장 큰 수확중의 하나는 MS의 RIA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죠. 그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위의 슬라이드에서 '명백히' 밝히고 있듯이 '플랫폼'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웹과 디바이스에서의 UX

[웹과 디바이스에서의 UX]


  이전의 포스트에서 다루었듯이 MS, Adobe, Sun 의 RIA 전략의 공통점은 바로, 인터넷은 물론 데스크탑, 핸드폰, PDA, IPTV 를 비롯한 모든 기기로 자사의 RIA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슬라이드는 그러한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MS의 .NET 전략

[MS의 .NET 전략]

  MS의 이러한 전략의 선봉에는 바로 Silverlight와 WPF가 있습니다. 전세계 PC의 80% 이상을 점유한 Windows. 아시다시피 Windows 역시 데스크탑 뿐 만 아니라 서버, 스마트폰, 그리고 각종 임베디드 기기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Windows 플랫폼 에서의 RIA를 위해 WPF가 존재합니다.

 반면 웹이라는 표준 플랫폼에서의 RIA를 담당하는 것이 바로 Silverlight 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누군가가 하신 말씀처럼 'MS 답지 않게' Silverlight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주요 OS는 물론이고 각종 브라우져와의 호환성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S가 갑자기 개과천선하여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웹이라는 것은 태생적으로 표준/오픈 플랫폼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웹이라는 표준 플랫폼을 장악하자면 당연히 표준을 따라야 하니까요.

 결국 MS의 홈그라운드인 Windows 플랫폼과 오픈/표준 플랫폼인 웹에서의 연합 전선 구축. 그것이 바로 MS .NET 전략의 요체일 것입니다.

 Silverlight와 WPF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Silverlight는 이제 내부적으로 .NET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Silverlight와 WPF 간의 코드 호환성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환성이 바로 '연합전선 구축'을 가능케 하는 것이지요.

[MegaZone, HugeFlow, VoceWeb]

[MegaZone, HugeFlow, VoceWeb]


[파트너 쉽 체결에 열심인 MS]

[파트너 쉽 체결에 열심인 MS]

 MS의 지배적인 영향력은 이러한 전략의 수행을 한층 수월하게 돕고 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멋진 데모를 보여준 실력있는 협력업체 들. 그리고 협력업체들을 성심껏 지원하는 MS. 이미 MS의 RIA 플랫폼은 작동을 시작한 듯 하군요.

 IT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MS의 전략을 분석하며 참으로 부럽고 또한 부끄럽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토대로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는 모습. 저를 비롯해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이 몸 담고 있는 기업에는 과연 장기적이고 치밀한 전략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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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net, Microsoft, MS, REMIX 08, ria, silverlight, WPF, 리믹스08,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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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S REMIX08 방문기

    Tracked from watist's blog ... I am interested and passionate in building software. 2008/06/15 18:07 Delete

    어제는 간만에 휴가를 내고 MS 행사(?)를 댕겨왔습니다. 휴가를 낼것까지는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한가하게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에 그랬죠^^ 세미나 주제도 사실은 현장에서 제대로 익혔습니다. UX에 대한 MS의 전략과 제품 소개, 그리고 파트너와 개발자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겠네요. ** MS REMIX08 아젠다. 오전세셔만 듣고 집에 와서 한가로이.... 오전 세션만 듣고 일어났습니다. MS의 제품(sliverlight와 WPF)은 아직 관..

  2. MS Remix 08 (Beyond RIA) 후기

    Tracked from 세티의 Lonely Star 2008/06/24 02:03 Delete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MS가 주최하는 Remix Korea Beyond RIA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 9시 30분에 행사장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등록 절차를 밟고, Keynote를 듣기 위해 오디토리움으로 향했습니다. (흠~? 왜케 한산하지??) 여느 행사처럼 오늘 역시 여러 협력업체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한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래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요~ 그래서 속으로 '아..

  1. BlogIcon 정리정돈

    | 2008/06/14 12:29 | PERMALINK | EDIT | REPLY |

    트랙백보고 왔습니다. 개발자이신가보네요..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2. BlogIcon Kong

    | 2008/06/21 00:48 | PERMALINK | EDIT |

    사실 저도 컨퍼런스 끝나고 친구를 만났더랬죠. 오랫만의 여유? ㅎㅎ

  3. BlogIcon 빽가

    | 2008/06/19 10:09 | PERMALINK | EDIT | REPLY |

    UX platform이라는 명분 하에, MS가 device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저도 느꼈지만 글로 담아내기엔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4. BlogIcon Kong

    | 2008/06/21 00:47 | PERMALINK | EDIT |

    독점이 아닌 공생이라면 그 어떤 기업이든 저는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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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X08 KOREA] 다녀왔습니다.

Posted 2008/06/12 00:18 by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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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X08에 다녀왔습니다. 'Beyond RIA' 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였기에 작년 행사에서 보여준 RIA 데모 보다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RIA에 대한 통찰이나 RIA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주길 바랬는데 온통 실버라이트 얘기 뿐이더군요. (그만큼 MS의 향후 전략에 있어 실버라이트나 WPF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얘기겠지요.)

음 그리고... 정작 듣고 싶었던 세션은 미리 초청된 사람들만 들을 수 있게 되있더군요. 살짝 실망했었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에 생각해볼 만한 내용들이 있었기에... 앞으로 몇편으로 나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ㅋㅋ) 그럼, 고고~!

---------- 세션 동영상 ---------------
http://visitmix.co.kr/
참고로 실버라이트를 설치하셔야 동영상이 나옵니다.
실버라이트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보실 수 있으니 꼭 한번 설치해서 보시길...
(아직 동영상이 안올라왔는데, 곧 업데이트 되겠죠 ㅎㅎ)

Tag : REMIX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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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FX, RIA의 시장의 향배는?

Posted 2008/06/03 21:23 by Kong

 지난 5월 초 자바원 컨퍼런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JavaFX 였지요. 그동안 자바라는 절대적인 플랫폼을 소유하고도 RIA 시장에서 한참 뒤쳐져 있던 Sun이 드디어 포효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 JavaFX는 기존 자바 플랫폼을 토대로 동작합니다. 이는 자바 플랫폼이 가진 절대적인 영향력을 RIA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Sun의 전략을 잘 드러내고 있지요. 역시 잘 되는 기업은 전략이 있게 마련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 말이죠.

  한편 Flash로 RIA 시장을 선점한 Adobe와 Silverlight로 야심찬 추격을 시작한 MS. 각각 AIR와 WPF라는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RIA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Rich Internet Application이라는 이름이 보여주듯, 웹에서의 UI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시작된 RIA가 이제 데스크탑을 거쳐 각종 디바이스로 확장되고있는 것입니다. Sun 역시 이러한 흐름을 잘 읽고 있습니다. Web/Desktop 용 JavaFX 정식 버젼이 발표되기도 전에 JavaFX Mobile과 JavaFX TV의 내년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Flash로 전세계 RIA 시장의 90% 이상을 선점한 Adobe, Windows라는 거대 플랫폼의 기득권을 웹과 디바이스로 확장해 나가려는 MS, 자바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RIA 시장을 넘보는 Sun. 과연, 이 흥미진진한 전쟁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요?

(RIA 시장의 또 다른 강자를 꼽으라면 Ajax 진영의 맹주인 Google을 들 수 있겠죠. 하지만 Ajax는 Flash, Silverlight, JavaFX 와는 주요 타겟이 다른 Light-weight 기술입니다. 추후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

------------ JavaFX 시연 동영상(강추) -------------------

Desktop과 브라우져 상에서 모두 작동하는 JavaFX 기반 애플릿

JavaFX를 이용한 3D 게임

JavaFX를 이용한 이미지 & 동영상 매시업(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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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JavaFX, ria, 자바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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